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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0 행복은 행동과 분리되지 않는다 (1)


1. 남과 비교해서 자신의 위대함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위대함이 저 비속한 자들의
열등함을 발견하는 것, 이를 '귀족적 평가양식' 그들은 스스로를 긍정하기 위해 대립물을 찾을 뿐이지 타자를 부정하기 위해 자신을 드높이지 않는다.

2. 자기 아닌 것에 대한 부정에서 출발하는 것이 노예의 도덕, 가치설정의 시선이 자신에게서
비롯하는 것이 아니라 타자에서 비롯하는 것이 '노예적 평가양식'

3. 행복은 행동과 분리되지 않는다.

4. 약자의 약함 자체는 원래 그런 무력함일 뿐이지만, 의도되고 선택된 것으로 날조된다.
그리하여 보복하지 않는 무력함은 선량이 되고, 겁 많은 비열함은 겸손이 되며, 비겁함이 인내가
되며,
복수할 수 없음이 복수하고자 하지 않는 관용이 된다. 궁극적으로 적에 대한 사랑이 된다.

5. 힘을 쓰지 못하는 무력한 자들이 힘 쓰고 욕망을 표현하는 자들을 비난하는 심리적 기제가
원한이라면 모든 힘쓰는 자들이 스스로를 비난하는 자기 검열의 산태가 양심의 가책 이다.

6. 만약 우리 삶 전체의 조건과 싸우고 있다면 그는 가장 위대한 인간일 것이다.
"최고로 자유로운 인간 유형은 최고의 저항이 끊임없이 극복되는 곳에서 발견될 수 있을 것이다"
(니체, 우상의 황혼 38절)

7. 니체는 "국가란 온갖 냉혹한 괴물 가운데서 가장 냉혹한 괴물이다"고 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서서히 자신의 목숨을 끊어가면서 '생'은 바로 그런 것이라고 말하는 곳" 이 국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국가(신, 우상, 마녀)가 무너져야 진정 존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8. 이 세계는 필연의 세계다. 즉 물체들이 활동하는 우주적인 수준에서 보면
모든 시간은 현재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계를 모조리 긍정한다.
그러나 우리는 우연의 세계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계와 싸우며 조금씩 나아갈 뿐이다.
이렇게 우리는 조금씩 깊어진다.

우리가 위대해지는 법, 즉 우리가 성숙해지는 법은 이 길밖에 없다.
                 

                                                       <키리쿠와 마녀> : 우상의 황혼과 위대한 건강, 이수영



 

Posted by 브로콜리너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