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비주류에 대한 애정은 꾸준한 거 같다.
A. 그들이 다수라서 그래. 수많은 비주류들 합치면 주류보다 훨씬 많아.

   비주류들이여, 주류의 음모에 놀아나지 말자. 주류가 부러워하는 비주류가 되자는 거야.
   <왕의 남자>에서 연산군이 광대를 보고 부러워하는 표정을 짓거든. 그게 그 영화의 주제야.

Q. 이준익 감독에 대한 기대가 있는데 부담은 느끼지 않나?
A.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은 없어. 빚을 다 청산했는데 이게 딜레마야.

   
결핍이 에너지를 생성하는 힘인데 그게 자꾸 채워지니까 헤매고 있는 중이야.

한겨레, 이준익 감독 인터뷰 중에서
Posted by 브로콜리너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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