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와 수치로 정확하게 환원되는 세상에서 끊임없이 회전하던 내가 궤도를 벗어나 동전의 뒷면으로 걸어갔다 현실을 기묘한 이미지로 보여주는 세상을 만나게 된 것이다 놀라움과 억울함에 나는 눈물을 흘렀다 이제 심장은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뛰지 않는다나는 더욱 더 골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