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의 모든 딸들이 그렇듯 나 역시도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며 엄마를 상대로 싸웠다.(여기서 그녀는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이렇게 내가 여성감독으로서 끝까지 계속 해나갈 수 있는 건 싸워 나가라고 가르쳐 준 내 어머니가 있었기 때문이다. 내 어머니 세대는 전쟁에서 살아남으신 분들이다."
"상어떼가 우글거리는 비즈니스에서 난 벌써 내 가슴을 물어 뜯겼다. 이제 그들은 내 배까지 물어 뜯어려 하고 있다." "여성감독들은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더 많이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 싸워야 한다. "
"남성들이 깨닫는 것 이상으로 그들은 여성을 필요로 한다."
"내가 영화를 만들고 여러분이 영화를 보는 건, 우리가 함께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그려나가면 된다. "
"알베르 카뮈는 '시지프스는 행복한 사람' 이라고 했다. 새로 시작할 수 있으니까. 더 높이 올라갈수록 오히려 길을 헤매는 경우가 많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겸손해야 한다."
"감독을 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특히 여성감독으로선 더더욱.. 그렇게 기복을 겪으면서도 내게 남는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30년의 세월 동안 꾸준히 관객이 남아 있다는 것 그래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 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주려고 한다. 소통하고 싶은 모든 것을 표현하려고 한다. "
"영화라는 영향력이 강한 예술을 권력으로 남용해선 안된다."
"지구에 대한 책임, 사람에 대한 책임을 가져야 한다. 여성 정치인들이 등장한다면 우리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게 페미니스트적인 정치이다. 그건 돈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고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