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08. 5. 22. 02:16



자기 전 그대에게 들렀다가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그대를 부르는 누군가의 애절한 글.

그대를 생각하면 내 삶이 미어집니다.
나는 자꾸 무너지며 폐허가 됩니다.
세상에서 밀려난 어느 곳에서 당신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전 잘 불린 쌀을 지어 농익은 물김치와 함께 내어 놓을 겁니다.
그리고 차를 마시며 강냉이를 먹으며 밤새도록 그대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그 맑은 기운에 취해서.


Posted by 브로콜리너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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