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골목길.

일상 2008. 12. 23. 01:10


나의 왼편에서
그리고 나의 오른편에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나는 너를 얼마나 많이 스쳐갔던가.

이제야 마주섰는데,
너는 없고
너가 있던 풍경만 있다.


Posted by 브로콜리너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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