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는 시간을 거슬러 순식간에 아기 시절로 돌아갔다. 그는 이제 막 엄마가 목욕시킨 아기였다. 엄마는 그를 타월로 감싸 햇살 가득한 장밋빛 방으로 데려갔다. 그녀는 타월을 풀고 그를 기분 좋은 새 타월에 누인 다음 가랑이에 분을 발라주며 우스갯소리를 하고 젤리 같은 그의 작은 배를 토닥거렸다. 그녀의 손이 젤리 같은 그의 작은 배에 닿으면 찰싹찰싹 하는 소리가 났다.
  빌리는 기분이 좋아서 목을 울리며 옹알이를 했다.


커트 보네거트가 쓴 '제 5도살장'에 p.103
 

Posted by 브로콜리너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