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릴없이 듣고 또 듣고, 힘을 빼고 부르지만 온갖 감정들이 밀도 높게 농축돼 있는 듯한 음악. 카메라 돌아가며 몸으로 리듬타는 사람 하나둘 스쳐갈 때, 느낌 정말 좋다. 하염없이 듣고 또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