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은 천지사방 영원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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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18. 22:31
길상사엘 갔다. 극락전 법당엘 올라 부처님한테 절 세 번을 하고, 문간을 넘어 법정 스님 초상화 앞에 가 앉았다. 무릎을 꿇고 왼발은 오른 발 위에 나직이 포개고 무릎 위에 두 손 반듯이 얹고는 스님 한 번 올려다 보았다. 마음 속으로 기도했다. 스님, 마음이 평안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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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은 천지사방 영원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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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너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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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혼에 육신을 입히는 이 세상 모든 것을 너무 사랑했다. (세르게이 예세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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